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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로란트를 플레이하다 보면 반드시 맞닥뜨리는 질문이 있습니다.
“팬텀이냐, 밴달이냐?”
이건 마치 LOL에서 “리신이냐 자르반이냐”를 묻는 것처럼,
플레이어의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는 문제예요.

오늘은 헤븐팀(Heaven Team) 이 직접 테스트하고, 프로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
두 총의 명확한 차이점과 효율적인 사용법을 정리했습니다.
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, 당신의 ‘총 선택 망설임’은 완전히 사라질 겁니다.

기본 스펙 비교 — 팬텀은 안정성, 밴달은 파워

단순 수치로 보면 밴달이 헤드샷 데미지가 더 높고,
팬텀은 반동 제어가 쉬워 연사 안정성이 뛰어납니다.

• 팬텀은 근·중거리 교전에서 유리하고,

• 밴달은 중·장거리 교전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입니다.

즉, “누가 더 좋냐”가 아니라
“언제, 어디서 싸우냐”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.

에임 실수에 관대한 팬텀, 단발 정밀의 밴달

플래티넘 이상 유저들이 말하길,
“팬텀은 사람을 살리고, 밴달은 사람을 죽인다.”
그만큼 두 총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다릅니다.

 팬텀: 반동이 부드럽고 연사가 빠르다

• 근접전, 코너 싸움, 스모크 안 싸움에서 압도적.

• ‘스프레이 제어’가 쉬워 초보자도 금방 적응 가능.

• 단점은 원거리 교전에서 데미지 감소가 존재한다는 점.

예: 30m 이상 거리에서 헤드샷을 맞혀도 140대 데미지밖에 안 들어가 적이 살아남을 수 있음.

밴달: 한 발 한 발이 확실하다

• 어떤 거리든 헤드샷 한 방 = 킬.

• 장거리 전투에서 완벽한 정확도를 요구.

• 하지만 반동이 강해 스프레이가 어렵고,
  제어 실패 시 “에임이 하늘로 날아감”을 경험하게 됩니다.

프로선수들의 실제 사용률

2025년 기준,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회 통계를 보면
프로선수들의 무기 선택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• 밴달 사용률: 약 58%

• 팬텀 사용률: 약 42%

즉, 밴달이 조금 더 선호되지만 완전히 압도하지는 않습니다.
팀 스타일, 맵, 선수의 에임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갈리죠.

예를 들어:

• Derke (Fnatic) : 밴달 선호 — “한 방 결정력” 강조

• TenZ (Sentinels) : 팬텀 선호 — “빠른 진입과 연속 교전” 지향

• Zest (DRX) : 맵마다 다르게 사용 — “헤이븐은 팬텀, 어센트는 밴달”

이 데이터를 보면, 정답은 결국 자신의 손이 편한 총이에요.

맵별 추천 — 어디서 어떤 총이 빛나는가

즉, 맵 구조에 따라 총 선택을 바꿔주는 유연함이 실력을 좌우합니다.
헤븐팀에서는 이를 ‘무기 포지셔닝’이라 부릅니다.

소음기의 심리적 효과 — 팬텀의 숨은 무기

팬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소음기(Suppressor) 입니다.
총소리가 작기 때문에 적이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.

예를 들어 B사이트 스모크 뒤에서 팬텀으로 두 명을 잡으면,
적은 “총알은 날아오는데 어디서 쏘는지 모르는” 혼란을 겪습니다.
특히 헤이븐이나 로터스처럼 좁은 구조에선 소음기의 가치가 두 배로 뛰어요.